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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내지 않는 드라이브

2026년 7월 29일 / 당진 / standard

#뚜벅뚜벅

당진에 다녀왔다는 날에는, 아그로랜드의 수레국화를 보는게 목표였다. 완연한 여름날씨는 아니었는데 야외활동 가능할지는 확신이 안선다. 카페부터 들러보기로 한다.

청보리밭으로 유명한 곳이다. 한차례 수확을 마친 시기지만 산등성이에는 푸른 밑동이 새로 올라오는 중이다. 커피를 마시고 보리밭 주변을 한바퀴 걸어본다. 더 움직이는 건 역시 무리. 수레국화는 다음을 기약하며 집으로 돌아온다.

수레국화도, 물결치는 청보리도 놓쳤지만, 대신이랄까. 한창 피고있던 푸른 수국이 기억에 남았다. 들고 간 양산 색과 잘 어울렸기 때문일까. 잠깐의 드라이브였음에도 충분히 좋다.